與 문형배 공격…강선우 "이건 뭐냐" 권성동 11년전 '비키니 사진' 소환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이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 흔들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며 11년 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키니 모델'을 보고 있는 사진까지 소환해 맞불을 놓았다.
강 의원은 14일 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공식 논평부터 나경원 의원과 배현진 의원까지 '문형배 헌재 재판관이 가입한 동문 카페에 음란물이 유포'된 것을 지렛대 삼아 헌재 흔들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문제 삼은 문형배 재판관의 게시물과 댓글 캡처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형배 음란물 가짜뉴스에 집착하는 국민의힘의 뿌리는 2014년 국정감사장에서 비키니 모델 사진을 탐닉하던 권성동 원내대표 시절부터 내려왔다"며 관련 보도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음란물 집착은 '보수당의 유서 깊은 전통'이냐"고 비꼬았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적 판단을 앞세워 중요한 탄핵 일정을 뒤죽박죽 엉터리로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졸속 진행한 데 따른 후폭풍을 헌재가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헌법재판관 임의로 법을 해석하고 인권을 유린한다면 그건 '법치'가 아니라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의 '인치'에 불과하다"고 문 재판관을 정면 겨냥한 바 있다.
강선우 의원이 언급한 '비키니 사진'은 2014년 10월 8일 고용부 국정감사 때 권 원내대표가 스마트폰으로 비키니를 입은 모델 사진을 본 일을 말한다.
이 일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23일 MBN과 인터뷰를 통해 "그때 마지막 질의가 끝난 상태로 뉴스 연예면을 보다가 그렇게 됐다"며 "(아주 잠깐 보고 넘겼는데) 주말 내내 그 기사로 도배가 됐고 아내에게 아주 혼났다"고 당시 억울함과 난처함이 겹쳤다고 겸연쩍어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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