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기각 후 돌아올 尹, 확 달라질 것…국민 원하면 손 내밀고 협치"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기각될 것으로 믿기에 조기 대선 준비 자체가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기각 결정으로 직무로 복귀한다면 야당에 손을 내미는 등 분명히 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가 압도적 여론이 아닌 선택을 할 경우 그 책임을 져야 한다며 헌재 결정에 대한 반발이 일어난다면 이는 헌재가 감당할 몫이라고 경고했다.
조 의원은 1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아마 헌재 판단이 3월이나 4월쯤 나올 것이지만 인용이든 기각이든 국민 대다수가 '맞다' '보편타당하고 절차도 맞았다' '저 정도면 수용하자'라는 압도적인 여론이 형성되지 않을 경우 (일어날 반발 등에 대한) 감당은 국민의힘 문제가 아니라 헌재 몫으로 (헌재가) 올곧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각되면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고 국회를 버리고 밖으로 뛰쳐나가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있다"고 민주당 발목을 미리 붙잡았다.
그러면서 "만약 기각돼서 대통령이 돌아오면 탄핵소추 되기 전의 윤석열과는 다른 윤석열일 것으로 확신한다.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들에게 무슨 정치가 필요할지 고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동안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었다. 대통령이 기각돼 돌아오면 야당과 대화하는 등 달라질 것이라는 말이냐"고 묻자 조 의원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원하는 방향이 그것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은 당연히 그 방향으로 손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야당이) 그 손을 잡을 것인지는 확신이 없다"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조기 대선을 준비한다는 말 자체가 절대 바람직하지 않기에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다"며 탄핵 심판 기각을 확신하기에 조기 대선 준비를 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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