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찐측근 정성호 "明 2심 선고, 3월 중하순 예상…1심과는 다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정성호 의원이 2024년 12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들으며 대화하고 있다. 2024.12.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정성호 의원이 2024년 12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들으며 대화하고 있다. 2024.12.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가 3월 중하순쯤 내려질 것이며 1심과는 다른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표와 사법연수원(18기) 동기로 40여년 친분을 이어오는 등 최측근으로 불리고 있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2심 재판부(서울고법 형사6-2부)가 2월 26일 심리를 종결하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보통 (심리 종결 후) 4주 내외에서 선고일이 잡히기에 3월 중하순 정도에 판결이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의원직 상실형, 피선거권 박탈형(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내린 1심 판단이 유지될지에 대해 정 의원은 "재판부가 결정하면 따라갈 수밖에 없지만 저희는 1심 판결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1심 판결에 다시 한번 유감을 나타낸 뒤 "항소심에서 저희가 요청한 여러 증인의 증언 내용들이 상당히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말로 아마 1심과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한 전망을 하는 이유 중 하나로 전날 열린 3차 공판 때 재판부가 검찰에게 '공소사실에 적시된 이 대표 발언 중 허위 발언 부분을 특정해 달라'고 요구한 점을 들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2021년 12월 언론사 인터뷰에서 '김문기와 골프를 친 적이 없다'고 직접적으로 말한 적 없는데 검찰은 어떻게 이를 허위 발언으로 특정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소명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김문기와 골프를 안 쳤다'는 말을 한 적 없다. 이에 재판장이 검찰에 '공소사실을 명확하게 특정하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1심은) 이 대표가 발언하지 않은 내용을 유추해서 판결한 것 같기에 (2심은) 충분히 다른 판단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가 선두, 보수진영 여러 후보와 일대일 대결에서도 이기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 의원은 "여당 지지세, 윤석열 대통령 지지세의 최대치가 지금 결집된 것으로 본다"며 "중도층은 이런 전체 상황을 보면서 합리적, 올바른 판단을 할 것으로 본다"라는 말로 조기 대선이 성사되면 이 추세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