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찐측근 정성호 "明 2심 선고, 3월 중하순 예상…1심과는 다를 것"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가 3월 중하순쯤 내려질 것이며 1심과는 다른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표와 사법연수원(18기) 동기로 40여년 친분을 이어오는 등 최측근으로 불리고 있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2심 재판부(서울고법 형사6-2부)가 2월 26일 심리를 종결하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보통 (심리 종결 후) 4주 내외에서 선고일이 잡히기에 3월 중하순 정도에 판결이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의원직 상실형, 피선거권 박탈형(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내린 1심 판단이 유지될지에 대해 정 의원은 "재판부가 결정하면 따라갈 수밖에 없지만 저희는 1심 판결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1심 판결에 다시 한번 유감을 나타낸 뒤 "항소심에서 저희가 요청한 여러 증인의 증언 내용들이 상당히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말로 아마 1심과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한 전망을 하는 이유 중 하나로 전날 열린 3차 공판 때 재판부가 검찰에게 '공소사실에 적시된 이 대표 발언 중 허위 발언 부분을 특정해 달라'고 요구한 점을 들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2021년 12월 언론사 인터뷰에서 '김문기와 골프를 친 적이 없다'고 직접적으로 말한 적 없는데 검찰은 어떻게 이를 허위 발언으로 특정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소명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김문기와 골프를 안 쳤다'는 말을 한 적 없다. 이에 재판장이 검찰에 '공소사실을 명확하게 특정하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1심은) 이 대표가 발언하지 않은 내용을 유추해서 판결한 것 같기에 (2심은) 충분히 다른 판단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가 선두, 보수진영 여러 후보와 일대일 대결에서도 이기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 의원은 "여당 지지세, 윤석열 대통령 지지세의 최대치가 지금 결집된 것으로 본다"며 "중도층은 이런 전체 상황을 보면서 합리적, 올바른 판단을 할 것으로 본다"라는 말로 조기 대선이 성사되면 이 추세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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