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제 살얼음판에 정부·국힘 한가…추경 임해야"

진성준 "국제 통상전쟁도 시작…통상특위 즉각해야"
"최상목, 국힘 눈치 살피면서 여야 합의만 되뇌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2025.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임세원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우리 경제는 살얼음판을 걷는데 정부와 국민의힘은 한가하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전향적 자세로 임하고 국회 통상 특위 설치를 즉각 하라"고 촉구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1%대 저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이 어제부터 중국에 대한 10% 관세를 추가로 부가하는 등 국제 통상전쟁도 시작됐고, 이재명 대표가 주재한 기업인들 통상 정책 간담회에서도 트럼프와의 정상급 외교가 절실한 상황이라 하루빨리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국회가 중심이 돼서 적극적으로 통상외교를 하고, 수출 산업 전반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상황이 어려운데도) 정부와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추경 요구에 이런저런 조건을 붙여가며 반대하고 있고, 지난 3일 국회 통상 특위를 설치해서 대응하자는 제안도 사전 협의 없었다며 반대하고 나섰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설치하자고 제안하면 이제부터 협의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최상목은 국민의힘의 눈치를 살피면서 여야 합의만 되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초 국정협의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내란을 종식하고 국민의 삶을 보듬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