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 구속기소는 치타처럼 잽싸게,이재명 재판은 나무늘보처럼 질질"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하는 사법부 태도가 너무 차이가 난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 관련 내란 혐의는 치타처럼 엄청나게 빨리 다루면서 이 대표는 구속하지도, 재판 역시 나무늘보처럼 도무지 속도를 내지 않고 질질 끌고 있다는 것.
여당내 대표적 비윤으로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앞장서 비판했지만 공수처, 경찰, 검찰의 수사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는 안 의원은 27일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체포에서 구속 기소까지' 됐다"며 "정말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표현했다.
안 의원은 "현직 대통령 구속 기소에 대한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불구속 상태로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의 형평성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재판은 치타처럼, 이재명 재판은 나무늘보급 속도로 진행하는 사법부 행태도 규탄한다"고 했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26일 오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법원이 구속영장 연기를 불허함에 따라 윤 대통령을 직접 조사할 시간을 얻지 못한 검찰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심우정 검찰총장 주재로 대검 차장 및 부장, 전국 고·지검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구속 기소가 맞다'라는 내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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