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 지지율 정체, 이재명 사법리스크도 원인…애완견, 지나친 표현"

2023년 9월 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단식 7일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9.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제1야당 대표답게 언론에 대한 표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5선인 박 의원은 18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이 대표가 언론이 검찰 발표를 받아쓰기만 하고 있다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격하게 비판한 지점에 대해 "언론의 일방적인 보도에 아무리 화가 났더라도 조금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특정 언론을 딱 지적해 말했지만, 이재명 대표는 특정 언론을 지적하지 않고 '검찰의 애완견이다'라고 했기 때문에 모든 언론이 상당히 부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며 "이 대표가 제1야당 대표이고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언론에 대해서는 조금 더 유의해서 발언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진행자가 "민주당 지지율이 그렇게 잘 나오는 편은 아니다"고 하자, 박 의원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한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독주, 독재가 2년 이상 계속되고 있고 민생이나 남북문제를 풀어야 할 국회도 정상화되지 못하고 싸우고 있기에 국민들이 정치권을 혐오하고 있다"며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도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도 그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여야 모두 반성할 지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