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전여옥 "암은 친구 같은 존재…악플러 사람 만드는 게 목표"
- 신성철 기자
(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 대장암 4기 투병 중인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눈가 잔주름처럼 암을 받아들인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전 전 의원은 지난 3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처음 암을 진단 받았을 때부터 담담했다"며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암과 싸우든가 친구를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으로 악성 댓글 소송을 맡고 있는 김소연 변호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 전 의원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알린 것을 두고는 "김 변호사가 암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 전 의원은 현재 암 투병 사실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조롱 글을 올린 누리꾼들을 고소한 상태다.
전 전 의원은 이른바 '여옥대첩'으로 불리는 사건을 회상하며 "당시 진보 성향 누리꾼들처럼 할 말이 있으면 찾아와서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옥대첩은 지난 2004년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정치·사회 갤러리의 주류였던 진보 성향 이용자들이 간담회를 열어 토론 대결을 벌였다가 전 전 의원에게 패한 사건을 이른다.
당시 "토요일 오후에 참가비 2만원을 내고 나라 걱정에 간담회를 찾아온 진보 누리꾼들의 정성을 보고 감명받았다"는 게 전 전 의원의 설명이다.
반면 진보 성향으로 추정되는 이번 악성 댓글 게시자들은 "인간 말종"이라며 "그들을 인간답게 만들려고 이번에 고소를 한 것"이라고 전 전 의원은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특유의 촌철살인 입담으로 현재 정치권을 비꼬기도 했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에는 야당이 없다"며 "정치를 하는 정당이 아니라 '무뢰배'"라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아울러 "민주당을 위해서 헌신을 하고 지켰던 사람들이 현재 민주당 상황에 통곡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나치게 평가절하하고 있다며 "아주 단단하고 무섭고 정확하고 많은 걸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전 전 의원에게 현재 건강 상태부터 '여옥대첩'에 대한 회상,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회고, 현재 정국 평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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