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총리 후보, 서울시장 선거?…요청도 없었고 그럴 생각 1%도 없다"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정치를 할 생각은 "1%도 없다"라며 정치권의 러브콜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뿌리쳤다.
두산그룹 회장, 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내면서 소탈하고 개혁적인 이미지로 인기가 높아 윤석열 정부 총리 물망,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는 박 전 회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해 3월 상공회의소 회장에서 물러난 뒤) 그냥 편안한 상태로 있다"며 "사회가 따뜻해질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면 할 수 있는 일을 좀 해 보고 싶다"고 현 상태를 밝혔다.
진행자가 "윤석열 정부의 국무총리 하마평, 민주당 의원들이 강경화, 박용만 등 서울시장 4인방이라고 공개 거론했다"고 묻자 "(선거에 나갈 생각) 전혀 없다"며 1%도 가능성이 없는 말이라고 펄쩍 뛰었다.
이에 진행자가 "요청이 오긴 왔냐"고 하자 "아예 없었다"며 "정치라는 영역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또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의사도 없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평생을 기업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기업인으로서의 사고가 머릿속에 아주 깊이 박혀 있는 사람이다"며 "정치의 영역은 생산성과 효율의 영역은 아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그런 영역이기 때문에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회장은 "저희 집안, 돌아가신 어른께서 '정치는 하지 말라'는 말씀도 있었다"며 두산그룹을 만든 선친인 고(故) 박두병 전 회장의 엄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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