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근혜 지지자들도 '윤석열 vs 홍준표' 양분 다툼

(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 =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측이 지난 3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 선언한 또 다른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은 1일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들이 박사모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박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라며 "박 대통령께 45년을 구형하고 사저까지 팔아치운 윤석열인데 박근혜를 사랑한다는 사람이 어떻게 감히 지지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31일 윤석열 캠프는 박사모 회장단이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며 성명서와 사진을 공유했다.

정재열 박사모 회장단 대표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철학은 법과 원칙이었고 그걸 이어받을 사람은 윤석열 후보밖에 없다"며 "박 전 대통령 수사는 임명직 공무원이 할 수밖에 없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지지자들 사이에서 대선 후보를 두고 생기는 갈등에 대해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박근혜를 중심으로 한 정치 세력의 영향력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며 "친박 세력도 '순혈 친박 세력'이 있고 '혁신 친박 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배종찬 소장은 "순혈 친박주의는 탄핵에 직접 영향을 준 윤석열을 비판하고 홍준표 후보 쪽에 손을 내민 반면, 혁신 친박주의는 정권 교체에 방점을 찍고 '이기려면 윤석열 같은 사람을 지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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