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사위 곽상언 "곽상도 친척 아냐, 本도 달라"…황교익 "나도 황교안과 남남"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과 자신을 한 집안 사람처럼 보는 이들이 있다며 "전혀 아니다"고 펄쩍 뛰었다.
이 소식을 접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도 "곽상언과 곽상도가 남남인 것처럼 황교익과 황교안도 남남이라는 사실을 꼭 알아달라"며 달려 들었다.
◇ 곽상언 "난 선산 곽씨, 곽상도는 현풍 곽씨…같은 점은 남성이라는 것 정도"
곽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묻는 분들이 많아 말을 한다"며 "곽상언은 곽상도와 이름의 앞 두 글자가 같지만 친척도 아니고 본관도 다르며 한자도 다르다"고 강조했다.
곽 변호사는 "저는 곽씨 성 중 극소수만 있는 '선산'이 본관이지만, 곽상도는 '현풍'이 본관이다"며 한집안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또 "곽상언의 '곽상'은 한자로 '郭相', 곽상도의 '곽상'은 한자로 '郭尙'이다"고 한자까지 소개하면서 사돈의 팔촌도 아니라고 했다.
이어 곽 변호사는 "곽상언은 낙선 정치인이지만, ‘곽상도’는 국회의원으로 정당도, 나이도, 키도, 외모도 모두 다르다"며 엮지 말아달라고 청했다.
그러면서 곽 변호사는 "아차 같은 점이 있다"며 "(남성이라는) 성별, '띠'가 같은 띠동갑이다"라는 유머로 글을 마무리했다.
◇ 황교익 "황교안과 항렬이 다른 남남…엮일 때마다 기분 나빠"
황교익씨도 "저도 황교안과 같은 집안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는다"면서 "본은 창원으로 같지만 파가 다르다"고 했다.
즉 "제 항열은 '익'으로 황교안은 저와 같은 항렬이 아니며, 관계가 아주아주 멀다"는 것.
황씨는 "황교안과 관계를 묻는 사람을 가끔 만날 때 웃으며 설명하지만, 솔직히 기분이 나쁘다"며 "이름이 비슷하다는 것으로 그와 엮이어 한 묶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한국 특유의 혈연주의 탓으로 지연과 학연만큼 나쁜 관습이다"고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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