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은 검사였나 깡패였나"…답은 뻔하다며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3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말을 빌려 '고발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검사가 아니라 깡패'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강욱의 대윤석열 질문"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2016년 12월 3일 윤석열 후보, 전날 최강욱 대표의 말을 소개했다.
당시 박영수 국정농단 특검의 수사팀장을 맡은 윤 후보는 "검사가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냐"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검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일을 할 뿐 개인 감정을 실어선 절대 안 된다는 취지였다.
최 대표는 2일, 여권 강경파 의원 모임인 '처럼회'를 대표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윤 후보에게 맹폭을 가했다.
최 대표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더니 법무부 장관에 대들었다 물러난 것처럼 포장하여 대권 사냥에까지 나선 한 정치검사의 민낯이 세상에 드러났다"고 주장한 뒤 "과거 어떤 검사는 기자에게 '검사가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깡패'라고 했다. 과연 공직자 윤석열은 검사였냐, 깡패였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수사·기소권을 사유화해 검찰 조직을 동원하고 구성원의 자부심을 짓뭉개며 대권을 준비한 검찰총장은 깡패라고 불러야 하냐, 반란군 수괴라고 불러야 하냐"고 한걸음 더 나아갔다.
탐사전문 인터넷매체인 '뉴스버스'는 2일, 윤 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측근인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서울 송파갑 후보)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 등 여권 인사와 언론사 관계자 등에 대한 고발장을 써 전달했다며 이른바 '고발 사주'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여당은 '사퇴, 진상조사' 등 공격을 퍼부었고 윤석열 캠프는 '사실무근, 정치공작'이라며 맞서고 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