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저도 알고 보면 웃음 많은 사람…무섭다는데 이 표정 보시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자신은 결코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며 웃는 사진을 내 보였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자신은 결코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며 웃는 사진을 내 보였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페이스북을 시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알고 보면 웃음이 많은 사람이다"며 웃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국민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서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어제 국민 기자회견 때 제 표정이 너무 단호하고 무섭다는 분들이 있어 한 번 모아봤다"며 기자회견 때 웃고 있는 사진 3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알고 보면 웃음 많은 사람이다"라며 무섭게 보지 말아달라고 청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오전9시2분 페이스북을 시작했지만 곧 문이 닫혔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페친 추가 요청이 한꺼번에 들어와 어제 하루 비활성화 됐다"며 사과의 말과 함께 "폭발적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전날 '대권도전 선언'으로 정치인의 길에 들어선 윤 전 총장은 이날 행사참석, 국회 기자실 방문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