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대행 "장병들은 임무 수행 매진해야…해왔던 대로 하라"

국회 대정부질문…"군심 결집 위해 노력하겠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료제출 요구를 듣고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김예원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으로 장병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우리 군 장병들은 정상적인 임무 수행에 매진할 것"을 요청했다.

김 대행은 12일 국회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장병들에게 격려 발언을 해 달라"라는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우리 장병들은 비상계엄 사태에 직접 관여한 게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해 왔던 대로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병들은 외부적인 요인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련의 사태로 인해 장병들이 약간의 혼란을 느낀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제가 직무대행을 하면서 가용한 역량 범위 내에서 그런 것들을 해소하고, 또 군심이 하나로 결집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런(비상계엄 사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이 있느냐"라는 질문엔 "한 가지의 대책을 말하긴 어렵다"라면서도 "나타난 여러 가지 보완해야 할 점들을 식별하고 있고, 점진적으로 필요한 것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국방부는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대상 업무보고에서 "군의 안정화 및 신뢰 회복을 추진하고, 법과 규정에 기반해 부여된 임무에 전념하도록 모든 역량과 노력을 결집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