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병헌, 원내대표 경선 출마

"새로운 민주정부 10년 준비하겠다"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2.4.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이 내달 4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br>전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97년 정권교체와 2002년 정권재창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19대 국회 의원들과 함께 새로운 민주정부 10년을 준비하겠다"고 원내대표 출마의 변을 밝혔다.<br>그는 "저는 1996년 영국에서 귀국한 김대중 총재가 직접 임명한 '12인의 대선기획단'에 포함돼 '준비된 대통령, 김대중'을 기획, 역사적인 1997년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며  "또 2002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시절, '이인제 대세론'속에서도 노무현의 잠재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광재, 안희정과 함께 정권 재창출을 준비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br>그러면서 "대선을 7개월여 앞두고 선출되는 원내사령탑이기에 선택의 기준은 누가 대선승리에 도움이 되는 국회운영의 적임자인가 여야 한다"며 "2012년 대선이라는 일대 결전을 앞두고 저의 모든 것을 쏟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br>전 의원의 출마 선언은 전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