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추경호 징역 20년 구형에 "기소권 남용…100% 무죄"
"李 낮은 지지율 타개 위해 특검이 무리하게 기소"
-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내란 특검이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추경호 대구시장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 "추 시장은 100% 무죄"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이것이야말로 정치 특검의 무리한 조작 기소이며 기소권 남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앞서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추 시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계엄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국회의원의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채 내란에 적극 가담하는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사 출신인 정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검사는 증거로 말한다'는 격언이 있다"며 "그런데 특검의 추 시장 징역 20년 구형 최종 의견을 보니 조은석 특검은 '증거가 아닌 정치와 망상으로 말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증거가 없으니 '이심전심' 같은 단어로 억지를 부린다"며 "특검이 궁예의 관심법(觀心法)을 수사기법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심전심은 이재명 대통령과 조은석 특검 사이에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든 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타개하기 위해 조은석 특검이 총대를 메고 이심전심으로 무리하게 기소한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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