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생 "민주당, 조국혁신당 당원에 징계사유 확인 결정 철회해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탈당했는데 제명 사유 선고받아"
"합당·연대, 실천 계획 더 확실하게 담보된 다음에"
- 남해인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정춘생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조국혁신당 당원에 대한 징계사유확인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조국이나 조국혁신당을 도우면 소속을 막론하고 징계하겠다'라는 정치적 압박을 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주당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은 8월 10일 유승영 전 평택시의회 의장에 대해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사유가 존재한다고 결정했다. 유승영 전 평택시의장은 이미 5월 4일 탈당했다"며 "당적이 없는 사람에게 제명 사유를 선고한 것은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결정의 목적은 너무도 명백하다"면서 "조국을 도우면 당을 떠난 뒤에도 끝까지 쫓아가 응징하겠다는 메시지"라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또 "문제는 이런 조치가 위법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당헌·당규보다 우선하는 정당법에 따르면, 탈당 신고서가 접수된 즉시 당원 자격이 소멸한다. 따라서 징계처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조국을 돕는 사람은 응징하겠다는 협박을 중단하라. 조국혁신당 당원의 징계 사유확인 결정을 철회하고, 민주진보 지지층과 국민 앞에 공개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과의 합당·연대 가능성을 묻는 말에 "우리는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한 통합과 연대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하지만 실천 계획과 방식은 좀 더 확실하게 담보된 다음에 하는 것이(좋겠다)"라고 답했다.
정 총장은 "민주당이 통 큰 정치, 대국적으로 정치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본인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모든 사람들을 다 징계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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