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파문·민주당·언론' 中 김용민 낙선은 누구 탓?

김용민 낙선에 누리꾼, 다양한 이유 분석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노원갑)가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인 11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동신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국 1만 3470곳의 투표소에서 지역구 246명, 비례대표 54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 운동기간 막판에 새누리당은 '거대 야당 견제론', 민주통합당은 '정권심판론', 통합진보당은 정권심판론과 함께 '원내교섭단체 구성 목표', 자유선진당은 '제3 대안세력' 등으로 맞섰다. 19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다음 달 30일 시작해 4년간으로 이들의 월급은 1천만 원 정도이고 연간 의원 1인당 보좌관 급여, 차량유지 등으로 4억 여원이 국비로 지출된다. 2012.4.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4·11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노원갑) 선거사무소를 찾은 한 보수단체 회원이 '막말 파문'을 일으킨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쓰레기 더미를 던지고 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의 사퇴 종용과 비판 여론에 대해 '4.11 총선은 정부·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2.4.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 후보가 낙선한 이유를 언론에서 찾는 반응도 있다. 한 트위터러는 "조중동은 그렇다치자. 원래 죽일놈들이었으니까. 그러니 니들은 용서가 안돼. 김용민 대 이명박 심판으로 몰고 간 경향, 거기 동조하더니 더 나아가 오늘 야권패배를 나꼼수탓까지 하는 한겨레. 니들이 어쩜 조중동보다 더 나쁜 놈들이야 알아?"란 장문의 글을 올렸다.<br>막말 파문으로 김 후보에게 크게 실망한 누리꾼들은 김 후보의 낙선을 '당연한 결과'라고 평했다 . 더불어 김 후보 때문에 야권연대의 효과가 일부 상쇄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br>누리꾼들은 "나꼼수 김용민 때문에 야권의 도전이 무산 됐네요. 김용민은 우리나라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겁니다", "사건 터지고 바로 사퇴했으면 김용민 개인의 막말 자체가 총선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됐을지도 모르겠다", "김용민은 정말 안 될 거 같았음. 말이 너무 역겨웠음", "나 같아도 안 뽑았다. 김용민 실망했음. 대의를 위해서 사퇴했으면 하는데" 등의 댓글을 달아 김 후보를 비판했다.

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