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희대도 대권에?…엉뚱한 생각 품고 '서초동 정치'하려 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전원합의체 선고를 위해 대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6.9.29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건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법사위원인 박 의원은 29일 밤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 승부'와 인터뷰에서 조 대법원장이 대통령 요구를 뿌리치는 초강수를 두고 '자세한 건 국정감사 때 밝히겠다'고 한 것에 대해 "검찰총장 윤석열처럼 대법원장 조희대도 엉뚱한 생각, 대통령 선거에 나오려고 인지도 높이는 작업을 하는 것 같다"며 "이건 조희대 대법원장의 '서초동 정치'로 지금 사법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조 대법원장도 용병으로 데려다 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하자 박 의원은 "거기는 지금 대통령감이 없기에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고 공감했다.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을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채택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과거에는 기관 증인이니까 국정감사 시작할 때 인사만 하고 들어갔다가 끝날 때 와서 결론을 말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개인 증인(일반 증인)으로 채택됐다"며 "아마 국회의원들과 맞장을 뜨려 할 것이지만 뜨려고 하면 상대해 주겠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