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검찰청 폐지 사흘 남았는데…공소청·중수청 운전자 없이 출발"
"법무 장관·경찰·공소청·중수청 수장 모두 공석"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검찰청 폐지를 사흘 앞둔 29일 정부의 준비 상황을 두고 "개문발차 수준을 넘어 운전자도 없이 차가 출발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법무부 장관, 경찰청장, 공소청장, 중수청장 모두 공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청은 다음 달 2일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새로 출범한다.
장 대표는 "중수청은 정원의 70%도 채우지 못했고, 심지어 건물 공사도 못 끝냈다"며 "경찰, 공수처와의 수사권 관할 조정도 되지 않았다. '사건 뺑뺑이', '수사 떠넘기기'가 일상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건 이관 준비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 자칫 범죄자들의 수배가 몽땅 풀릴 판인데, 사실상 대책은 없다"며 "보완수사권 없앴는데, 경찰 개혁은 시작도 못 했다. '사건 암장' 막을 견제 장치도 없다"고 했다.
그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살던 집 철거하기 전에 이사 갈 집부터 구한다"며 "하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일인데,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틈만 나면 해외 나가고, 밤마다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랑 싸우느라 정신이 없다"며 "검찰 해체가 그렇게 간절했다면, 그럴 시간에 준비라도 똑바로 해야 했던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애꿎은 국민만 '치안 공백'의 '무법 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 대통령, 도대체 어떤 나라를 만들려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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