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암살자 논란에 "영화가 역사 왜곡해서 돈 벌면 비판 타당"

"5·18이 北 소행이라는 영화 개봉됐다면 많은 비판 받았을 것"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MZ 지뢰 폭발' 현장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6.9.24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8일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야권의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영화는 창작의 영역이고 사전검열은 헌법에 반한다. 사전검열에 반대한다"며 "그러나 개봉된 상업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서 어그로 끌어 돈 벌고 있을 때, 그 영화와 만든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적었다.

그는 "그 왜곡이 특정 진영론과 닿아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며 "만약 5·18이 북한 소행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다면, 세월호 참사가 민주당 소행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다면 정말 많은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영화, 비판받아 마땅하다. 표현의 자유에는 비판할 자유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영화 암살자가 육 여사 피격 배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있다는 황당한 스토리를 담았다고 비판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