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민심 들어"…장동혁, 27일 장외투쟁 계획 밝힌다
박성훈 "연휴 끝나는 대로 의원·당협위원장 목소리 종합해 결정"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석 연휴 이후 장외투쟁과 관련한 계획을 밝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추석 이후 장외투쟁 여부를 묻는 말에 "구체적인 것은 내일 장동혁 당 대표 기자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국회의원들의 목소리, 그리고 다양한 의원, 당협위원장 목소리를 종합해서 장외투쟁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많은 국민들의 성난 민심과 분노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 본인의 사법 방탄을 위해서 사법부를 파괴하고, 헌법상 보장된 삼권분립을 무력화시키려는 이러한 시도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민생과 안보를 팽개친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매우 컸다"고 주장했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는 "옆집 부모에게 제대로 한 소리 하지도 못하면서 우리 자식들의 부상에 대해서는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고, 책임을 모면하고 의혹을 은폐하려는 잘못된 부모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옆집 부모에게 제발 한 소리 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어 "유엔사가 활동을 개시해 거기서 진실이 제대로 규명되지 못한다고 하면 국정조사 등을 포함한 국회 차원의 제도적 진실 규명 노력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기류가 이어지던 당시 장외투쟁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도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지난 19일 "추석 민심을 살펴본 이후에 국민의 분노와 저항이 더 결집한다고 하면 장외로 나갈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었다.
당 지도부는 다음 달부터 매주 토요일 집회 신고를 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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