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두 번의 9월21일, 민주당과 정부는 무엇을 했나"

이재명·문재인 정부서 유엔 연설 앞두고 각각 北관련 사고 발생
“유엔 연설 없었다면 지뢰 사건 당일 조사 가능했을 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배준영 국민의힘 간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조승래 위원장의 의사진행에 항의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이재명·문재인 정부에서 공교롭게 유엔 연설을 앞둔 9월 21일 북한 관련 사건이 발생했다며 유엔 연설을 위해 정부가 안일한 대응을 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21일)가 일어난 후 이틀 뒤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연설이 있었고, 2020년 9월 21일에는 서해 공무원 실종 및 소훼 사건 이틀 후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연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정을 전제로 "각 유엔연설이 없었다면, 2026년 지뢰 사건의 경우, 당일 조사를 해서 원인규명을 확실히 해서 부상 장병과 가족에게 알려주고, 즉각 대응하며 전비태세를 확실히 할 수 있었다"며 "2020년 공무원 소훼사건인 경우, 표류한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우리 정부가 북한에 공개적으로 촉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배 의원은 "한반도의 평화를 원치 않는 국민이 있느냐"며 "저와 같이 접경지역의 평화를 염원하는 유권자로부터 항상 우려의 목소리를 듣는 선출직 공직자는 더 그렇다"고 했다.

이어 "휴전상태인 분단국가의 대통령에게 호소한다"며 "2020년이나 2026년이나, 민주당 정부는 6년이 지나도 바뀐 게 없는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제1의 원칙을 세워 달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