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당게'로 보수 분열…복당 언급 자체 적절치 않아"

"당게 수사 진행 중…韓 행태 크게 달리지지 않아"
"대법관 재제청 요구는 반헌법적…국민 뜻 모으면 李 탄핵 가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23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한 의원의 '당원 게시판' 사건이 보수정당의 분열과 윤석열 정부 당시 국정 동력 저하 등 "비극적 사태를 맞게 될 수밖에 없었던 모든 국면들과 관련이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뉴데일리TV 유튜브에 출연해 "저는 당원 게시판은 단순한 당원 게시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정당의 운명과 관련된, 보수정당이 지금까지 갈기갈기 찢어진 그리고 이전 정부에서 대통령 국정 동력이 (떨어지고) 결국 우리가 이런 비극적인 사태를 맞게 될 수밖에 없었던 모든 국면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의 행태는 의원이 된 지금도 크게 저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당원 게시판의 문제, 그것이 해결될 때까지는 적어도 복당의 문제 자체를 언급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자신의 리더십을 지적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선거에 이기려고 장동혁을 흔드는 거 아니겠나"라며 "선거에서 이기려면 결국 유능한 야당의 모습을 보이는 것, 결국은 대표에 대한 비판은 저는 선거로 집중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내 비판이나 당내 이슈나 복당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관심 갖지 않고, 국민들이 집중하고 있는 민생 문제에 집중하고 천착해서 결국 결과를 끝까지 만들어내는, 그리고 정치적 효능감을 주는 유능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정책 정당으로서 나아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청년·중도 확장과 관련해선 "그 모든 것들의 중심에는 결국 누가 더 국민들이 갈급해하는 문제, 원하는 문제, 답답해하는 문제를 더 유능하게 잘 풀어나가느냐에 결국 모든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청와대가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대법관 재제청'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민주당의 행태, 이재명 대통령의 행태는 명백히 반헌법적이고 위헌적"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일, 대한민국 헌법 자체를 없애는 일"이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조 대법원장 탄핵에 들어갈 경우 "'대통령 탄핵해야 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당연히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국민들께서 뜻을 모으면 저는 탄핵까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개헌과 관련해선 "국민들에게 개헌을 해야겠다는 이 대통령의 말이 마음에 와닿겠는가"라며 "헌법을 망가뜨리는 사람이 누구인데 헌법을 바꾸자고 하나. 대한민국이 아니라 자신의 임기 늘리려고 바꾸려고 한다고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지지율 부진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집 가진 우리 국민들을 악마화하는 것부터 시각을 바꾸지 않으면 부동산 정책 절대 성공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이 대통령에게 할 수 있는 건 딱 하나다. 지지율을 10%로 딱 평탄화해 주는 것밖에는 없다"고 했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