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아버지 가신 후 제 추석은 엄마…이제 제가 보호자"
추석 연휴 맞아 SNS에 노모 사진 올려
- 김세정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추석 연휴를 맞아 어머니를 향해 "평생 저를 보호하다 이제 제가 보호자가 된 엄마. 사랑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머니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고 "엄마를 챙기라고 하시며 아버지가 가신 후, 제 추석은 엄마"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1980년대 자신이 학생운동에 뛰어들 당시를 회고하면서 "스무살 막내의 생각을 어떻게든 돌리려 하던 주부였다"며 "결국 감옥에 간 아들들의 응원대장 격인 민가협 회장이 돼, 아들뻘 전경들에게 장미를 건넨 평화의 투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풀려난 후에는 조국 평화 통일을 붓으로 쓰며 겨레하나합창단 단장으로 뉴욕, 동경, 평양을 넘나들며 평화를 노래하던 그 총명하던 어머니는 이제 95세가 됐다"고 적었다.
김 대표는 "이제 때로는 앞에 있는 제가 누군지 헷갈려 기억과 현실을 합친 가상의 대화를 나누는 엄마"라면서 "보고만 있어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엄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엄마가 없었으면 태어나지도 일어나지도 견뎌내지도 못했다"며 "무조건 내게 다 준 엄마"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23일) 당원들에게 보낸 추석 메시지에서 "국민 가까이에서 민생을 더욱 살뜰히 챙기며 입법과 정책에서 집권여당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경제 성장의 과실을 전 국민이 함께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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