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부·여당, 권력 투쟁 멈추고 국정 기조 전환해야"

"국민의 고통 날로 깊어지고 있어…여당은 정권의 거수기"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26.8.13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정부와 여당은 무모한 권력 투쟁을 즉각 멈추고 국정 기조를 전환해 민생 회복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경제 실정에 안보·통상 무능까지 겹쳐 국민의 고통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1년 넘게 국정 운영이 아닌 '내란 청산'에만 매달렸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적폐 청산'을 명분 삼아 정치 탄압을 일삼던 길을 고스란히 되밟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법·언론·검찰·노동 개혁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권력 기관 길들이기에 지나지 않았다"며 "개혁의 본질은 정권 유지를 위한 편 가르기와 진영 논리 강화였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겉으로는 실용주의를 내걸면서 검찰을 악마화하고 야당을 탄압했다"며 "말과 행동이 다른 이율배반적 국정 운영에 국민의 실망과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정권의 거수기를 자처하며 의회 독재와 방탄국회에 몰두했다"며 "잇따른 인사 참사에도 민심을 외면한 채 정권 보위에만 급급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