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농해수위, '송미령 與유튜브'에 "농촌절규보다 홍보가 중요한가"
"농지전수조사로 농촌경제 쑥대밭…즉각 사퇴 촉구"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국민의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3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민주당TV'에 출연한 것과 관련, "농촌의 절규보다 정권의 홍보가 더 중요한가"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날벼락 같은 농지 전수조사로 농촌경제가 쑥대밭이 되고 하루하루 농심이 타들어 가는 지금, 농정의 최고 책임자인 장관이 여당의 홍보매체에 나가 민주당 대표와 웃으며 대화를 나누며 변명만 늘어놓는 것이 과연 농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처신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농민들은 갑작스러운 농지 전수조사로 생업과 재산권에 대한 불안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농정 책임자가 여당 홍보매체에 출연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특히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와 관련해서도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라고 직격했다.
위원회는 "농협법 개악 논란, 졸속 농지 전수조사, 불투명한 농축산물 시장개방 추진 등 농정 현안마다 농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농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보다 대통령과 여당의 정책을 앞장서 방어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송 장관은 농정에 대한 신뢰를 이미 잃었다. 더는 농민과 농촌의 신뢰를 회복할 자격도, 농정을 이끌 동력도 없다"며 "국민의힘 농해수위 위원 전원은 송 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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