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 조희대 탄핵 검토?"…李, '검토는 100% 안 된다' 인용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이던 2021년 9월 26일 SBS '집사부일체'에서 '정치언어로 적극 검토는 100% 안 된다는 말이다'며 정치언어를  풀이하고 있는 모습. (SB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이던 2021년 9월 26일 SBS '집사부일체'에서 '정치언어로 적극 검토는 100% 안 된다는 말이다'며 정치언어를 풀이하고 있는 모습. (SB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검토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안 하겠다는 말과 같다"며 탄핵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23일 중앙일보 유튜브 채널 '불편한 여의도'와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조희대 탄핵'을 외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저 사람들(민주당)은 탄핵을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민심이 무서워 직접적으로 '탄핵하겠다'는 말은 못 하고 '검토' '검토' 소리만 하고 있다"며 "그만큼 졸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법원장은 헌법에 맞는 행동을 했는데 그 행동을 대통령이 무너뜨리려 한다면 대한민국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며 "조희대 탄핵을 시도라도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탄핵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예능프로(2021년 9월 26일 SBS 집사부일체)에서 '정치인의 검토한다는 말은 100% 안 된다는 이야기'라고 했다"며 "그러니 망신당하지 말고 탄핵이니, 검토니 운원하지 마라, 진짜 그것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탄핵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 의원은 진행자가 "발언 수위가 너무 센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고 하자 "저는 180대 1, 200대 1로 싸우고 있다"며 "1대 1로 한다면 우아하게 티키타카 할 수 있겠지만 민주당과 떼거리로 싸우고 있는 상황에선 거기에 걸맞은 강한 언어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