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송파을 새누리당 유일호 "짜릿한 승리, 초심잃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이 기분과 각오로 더 열심히 하겠다."
11일 밤 11시42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2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송파 을 선거구 새누리당 유일호 당선자는 당선확정에 소감을 밝혔다.
앞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유 당선자가 역전승을 하자 70여명의 당 관계자들은 유 당선자의 이름을 외치고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유 당선자는 밤 10시50분 기준 98% 개표결과 49.1%(4만8253표)를 얻어 44.8%(4만4093표)를 얻은 천 후보를 4.3%p 차이로 앞서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유 당선자는 "출구조사에 지는걸로 나와 당원 관계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든 점은 우선 죄송하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4년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이번에도 다시 한번 말하겠다. 오늘 이 기분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이 짜릿한 승리의 기분과 각오로 더 열심히 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회에 들어가 '국회선진화법' 제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도 밝혔다.
유 당선자는 멋진 승부를 펼친 천정배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감사의 말도 건넸다.
그는 "천정배 민주통합당 후보가 축하전화를 직접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박빙의 승부를 겨룬 천 후보에게도 인사했다.
유 당선자는 "이번 19대 총선을 겪으면서 색다른 경험을 했고 정치인으로 앞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더 큰 교훈과 경험을 얻었다"고 이번 선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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