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野와 뭐가 다르냐"…김용민 "아직 뜨거운 개혁 의지 필요한 때"

아직도 불기가 가시지 않고 있는 연탄재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2.5 ⓒ 뉴스1 박지혜 기자
아직도 불기가 가시지 않고 있는 연탄재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2.5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인사를 비판하는 건 여당 의원 자세가 아니다'라는 김민석 당대표 지적에 대해 안도현 시인의 시적 표현(연탄재)을 이용해 받아쳤다.

김 의원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안도현 시인의 시 '너에게 묻는다' 속 유명한 구절인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를 소개한 뒤 "아직 뜨거운 개혁 의지가 필요할 때이다"고 개혁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앞서 김민석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각을 세우고 있는 김 의원을 겨냥해 "(절차 같은 것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외적으로 (비판을) 표명하면 야당과 뭐가 다르겠냐"며 "결론이 나면 인사권자의 의견, 결론을 존중해야지 그렇지 않다면 여당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김 의원은 초대 중수청장을 누구로 하느냐에 따라 중수청 색깔이 정해지는 만큼 검사 시절 윤석열 라인과 온도를 맞춰온 김지용 후보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김 후보자 지명 철회 또는 자진 사퇴를 주장해 왔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