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맹목적 국정 발목잡기…명절 정쟁 행태 멈추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6.9.21 ⓒ 뉴스1 오대일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6.9.21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이기림 장성희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민의힘이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여는 것에 대해 "맹목적 국정 발목잡기"라며 "민족 최대 명절마저 정쟁 무대로 삼으려는 행태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 장바구니와 귀성길을 살피기는커녕 또다시 정쟁의 판을 벌이겠다는 못된 심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그간 국민의힘이 정쟁 소재로 삼아온 사안에 직접 답하며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며 "연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천명했고 조작 기소 특검법 공소 취소권도 삭제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더 세심하게,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민생 개선과 국가 미래에 집중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소모적 정쟁과 꼬투리 잡기식 비판으로 일관한다. 대통령이 무얼 해도, 무슨 말을 해도 일단 비난부터 쏟아내고 본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 순방 예산이 늘었다며 '세계 유람' '마일리지 쌓기'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순방은 관광이 아니다. 윤석열과 김건희가 그랬다고 모든 대통령이 그럴 것이라고 착각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 원내대표는 "외교를 마일리지라며 깎아내릴수록 손해 보는 것은 대통령도 민주당도 아닌 대한민국임을 알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외교에 도움은 못 줄망정 재를 뿌리는 저급한 정치공세를 멈추고 대한민국 외교 총력전에 힘을 보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은 외교 성과가 국민 삶과 기업의 기회로 이어지도록 후속 입법과 정책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더 낮게 듣고 더 세심하게 살펴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