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송영길 '방지법' 추진에 "거짓 뇌피셜…자기들처럼 막 사는 줄 아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관련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황기선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관련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자신이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된 기소계획서 등을 습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에 대해 '타임머신을 타고 들고나왔다는 말이냐'며 어이 없어했다.

한 의원은 21일 늦은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송 의원의 거짓 뇌피셜과 달리 저는 퇴직시 김승원 관련 어떠한 자료도 가지고 나온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송 의원이 한 의원이 공개했던 김승원 전 법무장관 후보자 관련 자료가 '검찰 내부자 유출이 아니면 불가능한 자료이고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 시절이나 비대위원장 시절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서 습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른바 '한동훈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민주당이 말하는 보고서(기소계획서)는 제가 법무부 장관 퇴직한 때로부터 한참 뒤에 작성된 자료인데, 그걸 어떻게 제가 법무장관 퇴직할 때 들고 나오겠느냐"면서 "타임머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다른 사람들도) 다 자기들처럼 막 사는 줄 아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법무부 장관을 지냈으며 기소계획서는 2024년 12월에 작성된 것이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