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구두선 아닌 실제 개혁해야 지도자에게 신뢰 생겨"
"간절히 설득해야 뒷걸음질 쳐도 국민이 힘 보낼 것"
- 서미선 기자, 이기림 기자,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이기림 장성희 기자 =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을 두고 '개혁 후퇴' 등 비판을 쏟아낸 추미애 경기지사가 18일 "개혁에 대한 약속도 구두선이 아니라 실제 개혁 조치를 해내야 국민이 지도자를 바라볼 때 신뢰와 존경과 사랑이 새로 생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군사합의 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지도자의 눈빛이 어디를 향하는가가 참으로 중요한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지사는 "평화도 평화에 대한 약속도 그것을 할 수 있는 첫걸음을 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를 열망하는 간절한 눈빛으로 국민을 설득해 내고 마음을 모을 때, 비록 우리 힘만으로 안 되고 뒷걸음질 치는 한이 있더라도 국민은 그만큼 쏟아부은 노력에 무한한 힘을 보내고 같이 모여 다시 손잡고 일어설 용기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윤석열 검찰 정권은 나라의 민주 헌정 질서를 짓밟으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아파치 헬기를 통해 전투 정찰 비행기를 일부러 날려 보내는 거 하면 드론으로 정탐한다든가 도발하는 무도한 행위마저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고 북은 담을 높이 쌓고 철로를 폭파하고 고위급 군사 합의에 있는 여러 가지 시설을 폭파하며 끝내 적대적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당신은 피스메이커(중재자)를 하십시오, 저는 페이스메이커를 하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며 "이제는 그렇게 해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때 아닌가 한다"고 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이 각각 벌이는 소모전과 달리 극동아시아에서 전쟁을 일으킨다면 그냥 소모전이 아니라 지구를 멸망하게 할 수 있는 멸망의 전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평화를 향한 속도를 내야 하는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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