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李대통령 임명 재가하면 6년 임기 시작
28년간 판사 재직…'증여세 탈루' 논란도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김성수)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14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조유리 기자 = 김성수(57·사법연수원 24기)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17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 268인 중 찬성 227인, 반대 28인, 기권 13인으로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달 18일 임명 제청한 지 30일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하면 김 후보자는 6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 후보자는 전남 함평 출신으로 인성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34회에 합격했다.

김 후보자는 1998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28년간 재직하며 민사, 형사, 행정 등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해 왔다. 고법부장 시절에는 대전고법 청주재판부와 청주지법 수석부장, 수원고법,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역임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다만 경과보고서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

여야는 지난 1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당시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자 제청과 이재명 대통령 재판, 사법개혁 등을 놓고 의견차를 나타냈다. 김 후보자가 처남 소유의 강남 아파트에 거주한 것을 두고 증여세 탈루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