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호 "한동훈 망동, 檢개혁 필요 입증…국민 위해 완수"
"망나니 칼춤 멈추게 하려면 제도 바꿔야"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7일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저격수'로 나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검찰개혁이 왜 필요한지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동훈 의원의 망동이 검찰개혁이 왜 필요한지를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며 김 후보자를 겨냥한 한 의원의 행보가 "윤석열 정치 검찰의 전형적인 수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망나니의 칼춤을 멈추게 하려면 칼을 빼앗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된다"면서 "다시는 그 칼을 사유화할 수 없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수석은 내달 2일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는 것을 거론, "오늘 국회는 새로운 형사 사법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후속 입법에 나선다"며 "공소청 검사의 직무와 권한은 법률에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 의원이 지난 2022년 9월 법무부 장관이었을 당시 국회가 삭제한 공직자 범죄와 선거 범죄 일부를 부패 범죄 등이라는 문구로 되살렸다고 상기시킨 뒤 "국회가 만든 법률을 시행령으로 뒤집은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꼼수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수석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여야가 합의한 대로 관련 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며 "졸속 입법이라는 말만 남기고 회의장을 떠날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사법 체계를 안착시키는 후속 입법에 책임 있는 자세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2일 검찰이라는 간판이 내려간다. 그 자리에 투명하고 책임 있는 형사 사법 체계가 들어서야 한다"라며 "윤석열, 한동훈 정치 검찰의 망령을 걷어내고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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