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중수청장 후보자 尹·한동훈 패거리 간주는 과도…청문회 해야"
법사위 전체회의서 박은정 "반개혁적, 자진사퇴나 지명철회를"
- 서미선 기자,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박기현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검사 출신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특정한 위치에 있었다고 윤석열 또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같은 패거리로 간주하는 것은 과도한 규정"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당사자를 놓고 검증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동훈을 편들었던 김지용 검사를 국민주권 정부 초대 중수청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검찰개혁 취지에 반하는 반개혁적 인사"라며 자진사퇴나 지명철회를 촉구하자 이같이 답했다.
윤 장관은 김 후보자 추가 검증 기한에 대해선 "청문회를 통해 10월 2일까지 임명 절차를 마치고자 하기 때문에 만약 김 후보자로 계속 인사청문 요구를 하게 된다면 청문회에 지장이 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검토하지 않을까 싶다"며 "과거 행적을 충분히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하나의 사안에 대해 후보자 본인이 충분히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중수청을 검찰개혁 취지에 맞게 운영해 나가는 데 적합한 자질과 역량을 가졌는지 부분을 정확하게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사청문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당사자 없는 자리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말씀은 법안을 놓고 토론하는 자리의 주제와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검찰개혁에서) 가장 정점의 자리이고, (그) 때문에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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