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미투자 국회 보고 17일 취소…"일정 조율 중"

재경위·산자위에 요청…18일 MOU 서명도 불투명
"아직 美측과 조율 덜 된 것 같아"…22일 보고 거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 주최 공식 환영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8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임윤지 기자 = 정부가 17일로 예정했던 대미투자 관련 국회 보고 일정을 취소했다. 차기 보고 시점은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비공개 전체회의를 개최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두 상임위 전체회의에선 재정경제부와 산업통상부가 각각 대미투자 1호 사업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비공개로 보고할 예정이었다.

한미 간 대미투자 세부 사업을 둘러싼 막판 조율이 이어지면서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당초 18일 전후로 예상됐던 한미 간 투자 양해각서(MOU) 서명 일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경위 소속의 한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아직 미국 측하고 조율이 덜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보고 시점으로 22일이 거론되고 있지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재경위 관계자는 "향후 보고 일정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