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방위 대통합 시동…박범계, 오늘부터 혁신당 등 진보4당과 접촉"
"중도 보수 세력과의 대화도 강화…4통 통합 작업도 가속"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 청년 연설제 신설 추진
- 이기림 기자, 장성희 기자,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장성희 김지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전방위 대통합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라며 "대통합위원장을 맡은 박범계 의원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진보3당과 조국혁신당에 대한 접촉을 해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보 대통합을 본격화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섭단체 완화, 결선 투표 도입, 합리적인 선거제 조정, 경쟁력 단일화 등을 고리로 해서 이미 각 진보 정당과 대화를 나눴고, 이러저러한 논의를 제기했다"면서 "한편으로는 당을 안정시키고, 또 한편으로는 진보 세력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그에 더해 중도보수 세력과의 대화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 대표 연설에서 제기한 섞어 앉기(는) 이미 민생경제 연석회의를 통해서 첫 가시화를 이뤘다"면서 "반드시 본회의 섞어 앉기를 실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간의 청년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협력하자는 것도 정부에 확실히 다시 촉구해서 청년관계장관회의에 여야 함께 참석 등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민주당의 창당 71주년을 맞아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 정책을 계승하고 혁신하는 내용의 '청년 연설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잠정적으로 정식 명칭은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로 하겠다"면서 "1030 연설대회로 하고, 일명 '4통 연설대회'로 하겠다. 이 아이디어는 우리 전당대회 과정에서 4통 통합을 제기해 주신 정청래 전 대표의 아이디어를 차용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에 우리 당의 젊은 싹들이 많이 참여해 주고, 그분들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당에는 특별히 더 포상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은 이른바 4통 통합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 당내의 모든 생각과 의견을 모으는 통합 작업을 본격적으로 더 가속하겠다"면서 "이번 창당 71주년 기념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 행사는 청년들을 통해서 미래의 관점에서 당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위대한 통합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미래대응기금이 미래의 관점에서 더 좋은, 지방을 살리기 위한 것인데 현재의 지방 재정이 원래 기대하고 얻을 수 있던 것보다 충분히 가치가 상응하지 못하면 어떡하냐는 '지방재정 역설' 우려를 듣고 있다"며 "미래대응기금이나 공공기관 이전에 있어서 지방 의견의 충분한 숙의가 필요하다면 조정하는 역할을 국회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먹통' 사태에 관해선 전용기 최고위원의 정부 대응에 대한 칭찬에 공감하며 "당은 이제 전면적인 민생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후로 당의 모든 기구를 만드는 단계는 끝났다"라며 "민생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돌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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