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진보연대 방안으로 교섭단체 정수 완화…15석이 현실적"

"용혜인 문제 보며 취약한 진보세력 현실 봐…4가지 정치개혁 추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2026.9.15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진보 진영 연대 방안으로 현행 20석인 원내교섭단체 기준을 15석 정도로 완화하는 등의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유튜브 민주당TV 프로그램 '민티07'에서 '오늘의 민주당 기조'를 묻는 코너에서 "민주당이 진보 정치세력의 맏형으로서 어떻게 진보연대를 실현할까를 제시하고 실현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문제를 보면서도 비판은 받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취약한 진보 세력의 현실을 보게 됐다"며 "교섭단체 완화, 합리적 선거제도 도입, 결선 투표, 경쟁력 단일화, 4가지의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교섭단체 완화는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조국혁신당과 시민사회가 다 요구하고 있다"며 "현재 20명인데 진보정당도 그렇고 15석 정도가 처음에 하기에는 현실적이고 수용 가능하지 않냐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현재 소선거구제에 준연동형제인데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까 논의를 좀 해봐야 한다"며 "결선투표제는 대선은 기본이고 일부 광역단체장까지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선 대선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주가 지지율 하락의 마지노선'이라고 언급한 것에는 "방어선이 뚫리면 안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번 주로 반등을 미세하게라도 시작하는 계기로 만들자는 뜻"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당내 태스크포스(TF)가 많다는 지적에는 "추석을 지나고 나면 당 사무처, 특위, TF, 시도당, 연구원의 업무 보고를 정부처럼 쭉 공개로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