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현정, 한동훈에 "서초동 불량 쪽가위는 대정부 질문도 편집하나"
"말의 맥락 섞어 반박…김 후보자에 대해 허위·왜곡 제기"
韓 "프레임 전환했으니 한동훈 특검하자는 김현정 의원"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서초동 불량 쪽가위는 대정부질문도 쪽가위 편집하느냐"며 "세상에 공개돼 5분만 시간을 내서 들어보면 맥락을 알 수 있는 대정부질문마저도 앞뒤를 싹둑 잘라, 제가 '한동훈이 프레임 전환했으니 한동훈 특검하자'는 괴상한 소리를 한 것처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다 볼 수 있는 대정부질문도 이렇게 편집하는데, 국민이 접근할 수 없는 검찰 수사 기록은 어떻게 다뤘을지 잘 알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가 특검을 말한 이유는 분명하다"며 "(한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향해 허위 사실에 가까운 의혹을 무차별로 흩뿌린 경위, 객관적 자료로 반박되자 기소유예 외압설로 다시 프레임을 바꾼 경위, 그리고 통상적인 정치인의 정보 수준으로는 도저히 알기 어려운 검찰 내부 수사자료를 누가, 어떻게, 왜 넘겼는지 밝혀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언제 '한 의원이 프레임 전환했으니 한동훈 특검하자'고 했느냐. 제가 언제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일 때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고 했느냐"면서 "말의 맥락을 뒤죽박죽 섞어 놓고 혼자 반박한 뒤, 상대에게 '괴상한 소리'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아무리 서초동 불량 쪽가위라도, 김 후보자에 대한 허위·왜곡 의혹 제기의 경위와 검찰 내부 수사자료를 확보·활용한 경위까지 편집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의원은 전날(14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의원 자체가 특검을 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한다'고 한 김 의원의 대정부 질문 발언을 언급하면서 "한동훈이 프레임 전환했으니 한동훈 특검하자는 김현정 민주당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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