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盧탄핵 언급, 탄핵시도 세력 망한 게 교훈…헛꿈 꾸지 말라"
"법적·정치적 하자 없어 흔들려는 세력 있다면 망할 것"
정봉주, 추미애에 직격 "자기정치 방편…알만한 분이"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자신이 거론한 '노무현 탄핵'으로 논란이 인 것에 대해 "쓸데없는 탄핵 시도를 한 세력이 망했다는 게 교훈"이라며 "헛꿈 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유튜브 민주당TV 프로그램 '민티07'에서 "이번엔 법적 하자도, 정치적으로 큰 근본적, 도덕적 하자도 없어 속으로 요만큼의 그런(탄핵) 생각을 하거나 유사하게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면 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그를 통해 나타나는 정치검찰의 마지막 부활 시도, 그와 연동돼 나타나는 사법부 내란 세력, 내란을 옹호했거나 침묵했던 언론, 내란 관련 카르텔이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정부가 앞서가야 하는 시점에 일시적 지지도 하락을 딛고 그것을 흔들려 하는 국면으로 가는 게 지금 상황의 본질"이라고 짚었다.
김 대표는 "제가 한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프레임을 들고 '왜 코끼리를 생각나게 했냐'고 하던데 무의미하고 과한, 걱정을 위장한 흔들기"라며 "탄핵 얘기 꺼낸 게 경솔했다는데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본질은 제가 이 정부를 흔든 게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김 대표는 "과도한 비판, 비합리적 비난, 코어를 얘기하며 지지층을 흔들고, 허망한 기대를 갖고 내부를 흔들려는 오판들이 결합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자가 들어 보인 한 신문의 '탄핵까지 들춘 여당 내분'이라는 헤드라인을 보고 "들추긴 뭘 들췄나. 말도 안 되는 얘기하니 흔들지 말라고 한 것"이라며 "마치 저런 빌미를 준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제가 대통령을 흔들었나. 흔든 사람들은 따로 있지 않나. 반성, 성찰,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이런 기회로 내부를 흔들겠다는 생각이 있는 분들은 잘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함께 출연한 정봉주 당대표 기획특보는 추미애 경기지사가 지난 12일 '대통령이 내란 세력에게 업혀 전전긍긍한다'고 비판한 것에 "문제를 제기할 거면 대통령에게 텔레그램을 보내지 왜 마이크 잡고 하나"라며 "본인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자기 정치' 한 방편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경기지사가 전화하는데 (대통령이) 왜 안 받겠나. 비판이 잘못됐다는 것을 떠나 제대로 그릇에 담아야 그 그릇의 물을 먹을지 말지 정할 것 아닌가"라며 "엄한 데 담아놓으면 듣는 사람도 기분 나쁘다"라고도 했다.
정 특보는 "대통령 번호를 몰라 연결, 소통이 없는 분들은 (언론에) 해도 된다. 그런데 알만한 분들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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