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양이원영 "한동훈, 무소속으로 있으면 사냥개 노릇밖에 못 해…신당을"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4일 오후 부산 사하구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청촌홀에서 특강을 마친 뒤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6.9.14 ⓒ 뉴스1 박서현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양이원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의원에게 무소속으로 있으면 남 좋은 일밖에 할 수 없다며 신당 창당을 한 뒤 국민의힘과 합치는 방법을 권했다.

양 전 의원은 14일 오후 KBC광주방송 '시사 1번지'에서 "한동훈 의원이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거나 세력을 만들거나 해야지 지금처럼 무소속으로 바깥에 있으면 사냥개 역할밖에 못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전망에 대해선 "장동혁 대표 체제가 잘 굴러가고 있어 비대위가 뜰 리도 만무하다"며 "(장 대표 임기가 끝난) 1년 후에도 누가 복당시켜 주겠냐"라고 했다.

양 전 의원은 "한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도 했으니까 세력을 만드는 것에 대한 욕구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신당 대표 지위로서 흡수 합당 또는 복당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은 "한 의원이 (신당이라는) 수를 두는 순간 보수 분열의 원흉이 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에 복당하고 싶고, 법사위 청문위원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국민의힘이 손을 내밀어야 하지만 한 의원도 손을 뻗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 의원이 저격수로서 훌륭하게 활약하고 있지만 확실한 건 저격수가 대통령이 된 적 없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