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문체위원장 "올공 점거, 국가대표·수험생 문제 매듭지어야"

"아시안 게임 눈앞, 업무 정상화 방안 강구해달라"

이재정 문체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9.1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봉쇄 집회에 대해 "아시안게임 개막이 눈앞에 온 만큼 이제는 선수 장비와 수험생 증명서 문제만큼은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문체위 전체 회의에서 "점거와 무관한 아시안게임 출전 장비와 행정자료, PC의 반출, 증명서의 발급 업무 정상화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도, 위원들도 지혜를 모아주고 방안을 강구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개표소로 사용했던 올림픽공원 경기장 일대를 석 달째 점거하고 있다. 그분들이 주장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경기장 입주 9개 종목단체 직원들이 6월 초부터 석 달째 사무실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국가대표 장비를 제때 반출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곧 다가올 입시 철에는 체육 진학 수험생들의 경기 실적 증명서 발급까지 막힐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대표 선수와 수험생의 문제에는 여야가 입장이 다를 수 없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그동안 충돌 없이 문제를 풀기 위해 대화와 협의를 우선해 왔고 취지를 공감한다"면서도 "우리 소관상임위와 위원님이 많이 염려하고 있는 것은 그 점거와 무관한 국민들의 피해"라고 재차 강조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