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레버리지 ETF 책임,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사퇴해야"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퇴로 정리될 사안 아냐"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1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실패의 책임을 물으며 사퇴를 촉구했다.
임명희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은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퇴로 정리될 사안이 아니다. 이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정부의 조급한 머니 무브(자금 이동) 정책으로 코스피 지수는 폭락하고, 8일 만에 135조 원의 천문학적 자산이 허공에 사라졌다"며 "정부만 믿고 투자했던 청년들은 텅 빈 계좌와 갚아야 할 빚을 생각하면 다시 투자하기가 두렵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금융위원장은 개인투자자 손실이 급증한 후에야 예탁금 상향, 배율 제한, 투자 한도 설정 등 늑장 대응으로 시장 신뢰를 무너뜨리고 수급 위축을 자초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도입 과정도 문제지만 피해를 키워 놓고 면피를 위해 투자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치 금융의 실패를 책임지고 김 전 실장이 물러난 것은 늦었지만 정부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면서도 "잃어버린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 당국의 감독과 대응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청와대는 김 전 실장이 전날(8월 31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과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로 지목되며 책임론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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