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용혜인, 비례대표 다음 순번 있다…당연히 사퇴해야"
龍후보자 의원직 사퇴 시 민주당 고재순, 의원직 승계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권했다.
박 의원은 1일 YTN라디오 '장성철이 뉴스 명당'과 인터뷰에서 "비례대표직의 경우 다음 순번이 이미 선관위에 등록돼 있다"며 "다음 순번이 있는 경우는 당연히 비례대표직을 사퇴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례대표는 어떤 직종이나 분야에 대한 대표성을 갖고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다"며 "본인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가 됐다면 (의원직 사퇴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고 여론도 그런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용혜인 의원은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은 원외 정당이 된다'고 했지만 용 후보가 현명하게 잘 극복해야 하고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용 후보자를 압박했다.
전날 전용기 최고위원도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용 후보자의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주문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장관직, 의원직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고 집중하라"며 공직을 맡을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한 관례를 따를 것으로 요구했다.
용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21대 더불어시민당, 22대 더불어민주연합)에서 21대, 22대 연속 비례대표 의원이 된 뒤 제명 형식을 통해 기본소득당으로 복당해 의정활동을 해 왔다.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내놓을 경우 비례대표 후보 순번 19위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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