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대 여론조사 조작 시비 유튜버, 긴급 감찰 지시"

"민주당 당원 확인…윤감단에 긴급 징계 필요 여부 보고 지시"
24일에도 "당 차원 법적 검토 시작하겠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혁신특별기구 '메가 텐'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25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전당대회 여론조사 조작 시비와 관련해 한 유튜브 채널 관계자에 대한 당 윤리감찰단의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인사가 민주당 당원임을 확인했다면서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통해 긴급 징계 필요 여부를 보고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민주당 지지층 및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김 대표는 최종 득표율 54.08%를 기록해 45.92%를 얻은 정청래 전 대표를 꺾고 당선됐다.

김 대표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에서는 정 전 대표를 앞섰으나 국민여론조사에서는 49.30%를 얻어 50.70%를 기록한 정 전 대표에게 1.40%포인트(p) 차로 뒤졌다.

최근 친여 성향의 유튜브 채널 관계자가 국민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실제 거주 지역이나 연령과 다른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여론조사 조작 등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죄 및 정당법 위반이 예상되는 일부 유튜버들의 최근 지적되는 행태에 대해서 당 차원의 법적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