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대 여론조사 조작 시비 유튜버, 긴급 감찰 지시"
"민주당 당원 확인…윤감단에 긴급 징계 필요 여부 보고 지시"
24일에도 "당 차원 법적 검토 시작하겠다"
- 김세정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전당대회 여론조사 조작 시비와 관련해 한 유튜브 채널 관계자에 대한 당 윤리감찰단의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인사가 민주당 당원임을 확인했다면서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통해 긴급 징계 필요 여부를 보고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민주당 지지층 및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김 대표는 최종 득표율 54.08%를 기록해 45.92%를 얻은 정청래 전 대표를 꺾고 당선됐다.
김 대표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에서는 정 전 대표를 앞섰으나 국민여론조사에서는 49.30%를 얻어 50.70%를 기록한 정 전 대표에게 1.40%포인트(p) 차로 뒤졌다.
최근 친여 성향의 유튜브 채널 관계자가 국민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실제 거주 지역이나 연령과 다른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여론조사 조작 등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죄 및 정당법 위반이 예상되는 일부 유튜버들의 최근 지적되는 행태에 대해서 당 차원의 법적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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