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4위 올라선 與 김용 "이재명 지키란 명령…결승까지 전진"
당선권 턱걸이 5위→4위로…호남권 경선서 높은 득표율
박선원, 최민희 제치고 선두로…서미화·김용·한민수 순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김용 후보는 15일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로 '당선권 턱걸이'인 5위에서 한 계단 순위(4위)가 오른 데 대해 "호남의 대약진을 발판 삼아 마지막 결승선까지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호남권 경선 결과 발표 후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의 심장인 전남광주와 전북 당원 동지 여러분이 보내준 뜨거운 지지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직 당을 위해 선당후사하고 백의종군해 온 평당원 김용의 손을 호남이 단단히 잡아 다시 일으켜 세워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오는 17일 전당대회 당일 투표를 진행하는 전국의 대의원을 향해 "당이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지켜온 민주당의 든든한 기둥"이라며 "우리 손으로 만든 이재명 정부를 우리 손으로 지켜낼 수 있도록, 선당후사의 길을 걷는 김용에게 마지막 한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호남권을 포함해 현재까지 지역별 권리당원 투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박선원 후보가 누적 득표율 17.70%(15만9462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줄곧 1위를 차지한 최민희 후보는 호남권 득표에서 밀리며 17.33%(15만6061표)로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미화 후보 15.65%(14만978표) △김용 후보 13.18%(11만8702표) △한민수 후보 12.7%(11만4407표)가 당선권에 들었다.
호남권 투표에서 서미화 후보와 김용 후보가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지난 2주차 경선까지 3위였던 한민수 후보가 5위로 내려갔고, 서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3, 4위에 올랐다.
한편 선두로 올라선 박선원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에서 많은 지지와 성원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우리 당의 뿌리이자 역사 그 자체인 대의원 동지들이 갈 길을 밝혀달라"고 했다.
2위로 내려간 최민희 후보는 "호남의 집단지성은 늘 옳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전북을 피지컬AI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3위로 상승한 서미화 후보는 "위대한 호남 동지들의 선택"이라며 "호남의 딸 서미화가 끝까지 겸손하게,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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