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임기단축 개헌 언급에 "5년짜리 8년 하겠단 것"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는 "특검 출범 후 재검표 해야"
-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단축 개헌'을 언급한 데 대해 "4년 중임제로 간다는 것은 5년짜리를 8년 하겠다는 것이면서 무슨 임기단축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느냐"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펜앤마이크 유튜브에 출연해 "원포인트 개헌도 결국 (이 대통령) 본인의 장기 집권으로 가기 위한 빌드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4년 중임은 결국 이 대통령 본인이 이번 대통령 (임기가) 끝나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며 "안 그러면 '임기단축 개헌 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서 재판받겠다' 이 멋진 한마디를 왜 못하느냐. 이 한마디면 지지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가 의심하는 것은 집 팔면서 10원 한 푼 손해 안 보려고 그 꼼수를 피는데, 본인 임기를 단 하루라도 손해 보면서 (임기를) 단축할 것 같으냐"며 "절대 그런 것 못하는 사람이다. 단축한다면 하루 단축하고 5년 더 하기 위한 단축일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광복절 제81주년인 이날 올림픽공원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연임 개헌을 말하면서 사실상 독재국가로 가려는 길목에 서 있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재검표 시점을 놓고 맞서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70일 가까이 지났는데 투표함과 투표용지가 오염되지 않았는지 확신할 수가 없다"며 "투표함과 용지가 오염되지 않았다는 검증이 필요하고 그다음에 재검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검표를 해도 단순히 용지 숫자와 개표 결과를 맞춰보는 게 아니라 투표용지에 문제가 없는지, 같은 일련번호 용지가 나온 문제 등을 하나씩 밝혀봐야 한다"며 "(특검) 출범 전에 국조특위가 먼저 재검표를 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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