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대승' 박선원 17.7% 누적 선두 '역전'…최민희·서미화·김용·한민수 순

호남권 박선원 18.53% 득표…'줄곧 1위' 최민희 자리 내줘
한민수, 3위서 5위로…4·5위 서미화·김용, 한 단계씩 올라

15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8.15 ⓒ 뉴스1 유경석 기자

(서울·익산=뉴스1) 이기림 김세정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박선원 후보가 호남권 투표 결과를 반영한 누적 득표율 17.70%(15만9462표)로 선두를 차지했다.

줄곧 1위를 달려온 최민희 후보는 호남권 득표에서 밀리며 17.33%(15만6061표)로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후 이같은 호남권(전남광주 및 전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박선원 후보와 최민희 후보의 뒤를 이어 △서미화 후보 15.65%(14만978표) △김용 후보 13.18%(11만8702표) △한민수 후보 12.7%(11만4407표)가 당선권에 들었다.

탈락권인 6위부터 8위에는 △이성윤 후보 12.51%(11만2670표) △임미애 후보 7.17%(6만4582표) △김영호 후보 3.76%(3만3858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주차 경선까지 3위였던 한민수 후보가 5위로 내려가고, 4위와 5위였던 서미화·김용 후보가 3, 4위로 올라간 점이 주목된다.

호남권 결과만을 보면 박선원 후보가 18.53%(8만9728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고, 최민희 후보는 14.79%(7만1595표)를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서미화 후보가 16.86%(8만1651표)로 2위였다.

전남광주에서는 박선원 후보가 20%(6만691표), 서미화 후보 18.06%(5만4806명), 최민희 후보 15.25%(4만6298표), 김용 후보 13.56%(4만1147표), 한민수 후보 10.37%(3만1475표) 순이었다.

전북에서는 이성윤 후보가 17.57%(3만1752표)로 1위였고, 박선원(16.07%)·서미화(14.86%)·최민희(14%)·김용(13.76%) 후보 순이었다. 이 후보는 전주시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호남권 순회경선 연설회와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앞서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과 대구·경북 지역을 거쳤다.

16일 서울·경기 지역 순회경선과 권리당원 투표 결과 발표에 이어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대에서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새 지도부를 확정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