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추천위, 이태한·이혁 특검 후보 추천…檢 '특수통'(종합)

대통령, 두 후보 중 1명 특검 최종 임명 예정

이태한·이혁 선관위 특검 후보.(국회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남해인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특검(특별검사)' 국민추천위원회가 14일 최종 특검 후보로 이태한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검사와 이혁 전 서울고검 검사를 결정했다.

국민추천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들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이태한 전 부장검사와 이혁 전 검사는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힌다.

1966년 출생인 이태한 검사는 경남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울산지검, 수원지검, 서울남부지검 등에서 부장검사를 지냈으며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및 법무법인 동인 구성원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혁 전 검사는 1963년생으로 경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법무부 감찰담당관, 수원지검·인천지검 1차장, 서울고검 검사를 지냈고 법무법인 리앤리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는 특검 후보로 이혁(사법연수원 20기) 전 서울고검 검사, 이태한(연수원 23기)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이금규(연수원 33기) 순직해병특검팀 특별검사보를 추천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추천 후보에는 임관혁(연수원 26기) 전 서울고검장과 김양수(연수원 29기) 전 부산고검 차장검사, 서정식(연수원 31기) 전 성남지청장이 이름을 올렸다.

특검법에 따르면 추천위는 후보자를 추천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2명을 추려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해야 한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경력을 바탕으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에 대해 독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지, 특별검사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위원들은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이태한, 이혁 후보자를 특별검사 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 추천위가 2명의 후보를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하면 대통령은 그중 1명을 특검으로 최종 임명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