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영훈 목사·MAGA 통해 트럼프 면담? 사실 아냐"…혁신당·김준형 사과 요구

국립외교원 원장 출신인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총리시절이전 지난 1월과 3월 밴스 미국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때 한국보수기독교계와 미국 강성보수 마가(MAGA)의 도움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SNS 갈무리· 재전송 및 DB 금지) /뉴스1
국립외교원 원장 출신인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총리시절이전 지난 1월과 3월 밴스 미국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때 한국보수기독교계와 미국 강성보수 마가(MAGA)의 도움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SNS 갈무리· 재전송 및 DB 금지)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국무총리 시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과의 만남을 한국 보수기독교계와 미국 강성보수 마가(MAGA)가 주선했다는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김 의원과 혁신당 측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14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전날 김준형 의원이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특검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압수수색 한 일에 대해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이 사과했다 △화해의 결과로 순복음 이영훈 목사,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소개로 지난 1월 김 총리가 밴스 부통령을 만났다 △3월 트럼프 대통령 만남에 백악관 종교수석인 폴라 화이트 목사가 힘을 보냈다 △이런 네트워크를 이용했어야 했나, 정부는 뭐했냐 등의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 목사는 미국 정가에 '한국에서 종교탄압이 있는 듯' 왜곡 전달되는 상황이 안타까워 한국 정부 입장을 화이트 종교수석에게 전달하도록 도와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밴스와의 만남은 이 목사의 주선도, 마가의 주선도 아니었다"고 강조한 뒤 "외교부의 노력이 있었고, 유학 시절 인맥, 미국 변호사 인맥 등 저의 미국 네트워크도 총동원됐다"며 '정부가 뭐했냐'는 김 의원 발언을 밀어냈다.

김 후보는 "이처럼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을 조사나 확인 없이 팩트라는 이름으로 공개 발언하는 건 경솔함을 넘어서 외교적 무지성과 무책임한 것"이라면서 "당과 본인의 책임 있는 조치를 기대한다"고 김 의원은 물론 혁신당 차원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buckbak@news1.kr